**2014년 11월 16일 셋째 일요일**
09시18분약속장소인 낙성대역에 정회순 산오름 회장이 먼져 도착
노중안.유선종.김진복.고광익.오성근.김진성.이여서
여명을 헤치며 빛고을 광주를 출발 한양까지 달려온 김상기.유근춘.이희곤.한승일.
4명에친구가 박용연 친구와 함께 약속시간 10분전 도착.
10시까지 더이상 올 사람은 없는것으로 확인하고 출발
행단보도를 건너며 슈퍼에서 술 몇병 사자니 모 친구 왈 올라가면 슈퍼있으니 더 가잔다.
그리하여 주택가를 10여분여 오르니 등산로 입구에 다달았고 아뿔사
슈퍼를 지나처버렸으니 이를 어쩌나 다시 뒤돌아서 슈퍼를 다녀와야 한것~
올 겨울들어 요2~3일 약한 추위가 있었지만 오늘은 낙엽진 나무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지며 껴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어 배낭에 넣는다.
사당역과 서울대 입구코스에 복잡함과는 달리 한적한 산행길
절기상 겨울이지만 산 자락 활엽수 가지에는 가을에 끝자락을 붙잡으려른듯
마지막 입새들이 바람결에 흔들리며 메달려있고 등산로에 쌓인 낙엽은
발길 옮길 때(시몬 들리느냐 낙엽밟은 소리가)시를 연상케하는
바스락 바스락 화음소리 귓전에 스민다.
이렇게 한발 한발 등산길 오르다 1차 휴식시간 각자 준비해온 간식먹거리와
아들이 신혼여행 다녀오며 사왔다는 30년산 발렌타인 양주를 그동아 아껴오다
오늘 친구들을 위해 근춘친구가 가져와 한잔씩 나눠마시고 다시 출발
하마바위 능선에서 관악산자락을 조망하며 기념사진 찰영후 마당바위를 지나
헬기장옆 데크에서 자리잡고 점심 식사시간
오늘 먹거리는 찰밥과 굴무침 구수한 시래기된장국 배추김치등 과 맛있는 점심 후
광주에서 상경한 친구들 하행시간을 고려해 서둘러 하산길~~
서울대 켐퍼스와 낙성대 공원을 경유하여 용연친구 가게에 도착
이 자리엔 임길순.장선자.김길호.친구와 온수마을 살았으며 지금은 분당에 살고
6학년때 4반 이였다는 김정애 친구도 자리했고 12월 재경 모임때도 꼭
참석하기로 약속을 받았네요.
한시간여 뒤풀이를 끝내고 만나면 헤여지는것이 인지상정이듯
오후 4시 광주에서 상경한 친구들과 포응과 악수를 나누며 석별에 시간~~
요 근간 재경 산오름에 침체를 안타까워하며 힘을 불어넣어주려고
상경한 친구들과 함께한 오늘 산행 화기가 넘처 또 하나에 추억으로 남을것이며
오늘 광주에서 상경한 김상기.유근춘.이희곤.한승일.친구에게
글 쓴이로서 감사에 말씀 전합니다.
**관악산 산행에 함께한 명단**
광주에서~김상기.유근춘.이희곤.한승일(4명)
재경~고광익.김진복.김진성.노중안.박용연.오성근.유선종.정회순.조용길(총13명)
뒤풀이 참석 김정애.임길순.장선자.김길호(4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