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신.임도길 따라 걸으며♡

아침 안개 자욱한 일은 아침
06시 42분 집을 나서 농로길 따라
한 걸음 두 걸음
죽곡면 삼태 임도 표지석
(1998년 10월 2일 완공)지나며
임도 양측 활엽수와 소나무 숲길...

임도 드나들던 공사 차량
바꿔 자국 중앙부 생명력 강한 잡초가
파랗게 살아있어 일반 길에 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모습,
아침 공기 상쾌하고 이른 시간이라
더위도 느껴지지 않는 것
(하산길 에는 햇살가득 더웠고)

그렇게 걷노라니 구 임도길 끝 삼거리,
좌측은 마당제길 우측으로 접어들며
곧이어 올 초에 시작되었던
새 임도길 공사 마무리 되었던 곳곳
지난 폭우 때문에 토사 유출 다소
있기는 했었지만 많은 폭우에 비해서는
그래도 아주 양호 한편...

새 임도길 공사 중 지금은 중단 상태인
끝 지점까지 갔다가 뒤돌아서 오는 길
소나무 숲 거목들 늘어선 모습 푸르러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
발산해서 인지 공기 또한 신선함
느낄 수 있었기에 이것이 곧
자연에서 느끼는 힐링의 산행이었고
집에서 출발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9.42킬로미터 걸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