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산행 모임**
**제35차 부부모임 북한산 둘레3흰구름~4솔샘길 산행**
산 찾는 나그네
2018. 1. 15. 23:26
**2018년1월14일둘째 일요일 35차** 새해들어 첫 산행 35차 부부모임 북한산 둘레길 흰그름~솔샘길 산행이 있던날지난주 후반 목.금요일 서울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15도 까지 낮아지며한파 경보까지 발령 되었으나 이날은 하늘에 회색빛 구름이 드리워지긴 했으나 추위를 전혀 느낄 수 없이 07시40분 집을 출발 버스에승차 역곡역에서 1호선 전철로 환승하여 서울로 향하고 있을 때주머니 속 폰에서 들려오는 멜로디소리 급히 화면을 봐라보니최정균 친구 이름과 함께 들려오는 여보세요. 왠지 목소리가 잠겨있고 평소와 다르기에 어젯 밤 술 많이 마셧나벼.?술은 무슨 술" 감기로 아주 죽겠구만"지난번도 빠지고 해서 어떻게든 참석 해보려고 미리서 전화를 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도저히 갈 수 없어서 전화 한거라고.어쩔 수 없지뭐 몸조리나 잘 하셔...그렇게 전화를 끝냈고 신설동역에서 신설~우이선 경전철로 환승 약속 장소인 가오리역09시28분 도착 객찰구를 빠져나가니 김선자님.유선종친구 부부도우리 바로앞에 모습보여 반갑게 인사나누고 2번 출구에서 잠시 기다리는 시간 이정희님 소갑식 친구 부부도 도착"지난 연말에 있었던 이런저런 대화중 맞은편 1번출구에서김순복님 박용연친구 부부에 모습 보이며 녹색 신호와 함께 행단보도 건너오자 서로서로 악수 나누며 새해 인사.... 금요일 밤 고광익 친구로부터 남미령님 무릎 관절에 약간 무리가있어병원에 댜녀왔는데 산행은 무리가있어 이번 산행은 빠지겠다는연락을 받은터라 네부부가 단초롭게 출발~~ 인생 나그네 정처없는 길이련가 화계사 입구를 지나 둘레길로접어들었다가 정예 맴버들 어딘들 못가랴 칼바위 능선으로 오를까 했는데 모 여인께서 발가락이 불편하여 신발을 구입해야 한다는등소리 들려와 오르다말고 다시 좌측 둘레길로 바꿔 3코스인 흰구름길구름 전망대 4층에 자라잡고 저 멀리 흐미하게 시아에 들어오는백운대.인수봉 바라보며 단체사진 남기고 좀전 가래떡 나눠먹으며임가심 하였건만 점심 맛있게 먹으려면 간식을 빨리 먹어야한다며 버섯 두부부침.쪼각지.잼피 겉절이와 함께 배추잎에 굴을 넣어끓여온 따끈한 술국에 소주.막걸리 나눠마시고 뒤를 이어 돈부콩넣고 쒀온 노오란 단호박 죽 갑작스레 네명이 빠젔으니 서로 더먹어 더먹어라며 결국은 과식을하고 쉬며 먹던 뒷자리깨끗이 정리하고 출발 솔샘길로 접어들어 얼음빙판 위 걸어보고흔들 그네에 앉아보며 할머니 할아버지들 동심 이로세그렇게 가볍게 산행하고 하산하려는데 어느 여인께서 너무 짧다네요. 발가락 아픔을 신경썼으나 알고보니 내용인즉슨 등산화는볼이 넓어서 괜찮고 구두를 신를 때 문제가 있다하여그럼 더 갑시다 하고선 북한산 둘레길 코스를 벗어나소나무 숲 사이로 미로처럼 만들어진 데크길 여유롭게 걷다이왕 시작했고 시간도 여유로워 등산에 맛 느끼며 좀 가파른 대동문.보국문.길 코스 오르다 빨래골.화계공원 지킴터 갈림길로 하산~~ 지금껏 양지바름속 잔설이 녹았던곳과 쌓였던것과는 대조적으로음지 계곡길 완전한 눈쌓인 겨울산행 흥미로운 묘미 느끼는 하산길영락기도원 입구에 도착하여 착용했던 아이젠 풀고 아스팔트길~~점심 먹거리를 뭘로 할까 이런저런 의견 조율중 일단 가면서보자고 하니 이정희님께서 이왕 맛있는걸 드세요 하며택시를 타고 우이동 음식 타운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뭘 그럴것 없다며 도로변 걸으며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굴.수육보쌈.꼬막무침.쭈구미.등 간판이 먹음직스러워 여기가 괜찬네 하며 의견일치로 들어섯고 자리에 앉아 메뉴판 보며주문 하려다말고 이정희님 이건 아니라며 나가자하고 난 여기가 좋은데 뭘그려서 해보지만 결국은 자리에서 일어나게되고 갑식친구가 그럼 참치집으로 가자하여 그려 하며 난 바쁜 걸음으로 앞서서 걸었고 수유사거리 참치집 건너편 행단보도에 서있으니 세 친구 뒤 따라 와선 택시를 잡고승차하며 날 더러 타라고 한다.짜증 스러워하며 아니 아무거나 먹으면 될걸 택시까지 타고갈 필요까지 있냐뭐 난 가지 않겠다고 해보지만 이미 네 여인들은 택시타고 떠나버렸단다. 어쩔 수 없이 승차하였고 우이령입구 음식타운 키토산 장어집에선이정희님이 팩에 포장하여 숙성 시켜놓은 장어를 준문해 놓은것 음식은 마음과 입맛이 일치해야 좋은데 나같은 촌놈은 일단비싼 음식은 마음에서 부담스럽게 느껴지기에 그다지 편치 안았지만이정희님 또다시 장어 추과를 했고 오리까지 더 주문하려는것완강히 반대하며 장어로 배를 채우고 모 친구 왈 새해 첫 산행인데노래방에 가자하고 여인들은 모두 반대 였지만 이미 녹슨 바늘 일지라도바늘 가는 곳 실 가듯 노래방으로 이동~~~ 그렇게 새해 첫 부부모임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밤 8시50분" 아침 집을 나선지 13시간 10분만에 도착 이렇게나에게 주워진 삶 중에서 산길 눈길 8.8키로 걸으며 친구 부부들과추억을 쌓으며 하루 를 보냈네요.
**화계사 입구**
**구름전망대**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만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