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書 모음**

♡2021년 마지막 날 보내며♡

산 찾는 나그네 2021. 12. 31. 21:23


어제의 태양이
오늘의 태양이요
오늘의 태양이
내일의 태양이라

저 하늘에 태양
때로는 구름에 가려져
모습 보이지 않을지라도
영원불변 그 자리에 있으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
태양을 맴돌아 한 바꿔 한 바꿔
그렇게 낮과 밤 이어지며
하루 이틀 사흘...한 달...일년

이처럼 가는 세월 어찌하리
이처럼 오는 날을 어찌하리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어라
오늘 날을 막을 수 없어라

가는 세월 잘가라고 보내며
내 마음은 따르려 하지 않아도
외적인 내 육신 모습은
세월 따라 가고 있음을 알기에

이 또한 내가 살아 있는 증표라
나에 삶에 끝은 알 수 없을지라도
투병 없는 건강한 삶을 살다가
어느 날 편안히 떠날 수 있음 좋겠네..

2021년 12월 31일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