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제주에서 생활 10일째 한라산 눈꽃**

산 찾는 나그네 2021. 12. 8. 20:43

**11월24일 제주도생활 10일째**

이틀 전 한라산에 폭설 예보가 있었고 따라서 어제 아침 영실 탐방 관리소에
전화로 확인해본 결과 사륜구동 아닌 승용차는 통제라 하기에 포기했었고
오늘은 영실코스보다 도로 난이도가 낮아 통제되지 않은
(제주시 1100로 2070~61)

어리목코스를 선택 숙소를 나서는데 동쪽 하늘 솟아오른 태양은
구름 뒤에 숨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정열적 붉은 햇살 비춰지는
아침노을 바라보며 07시 25분 어리목 탐방코스 (제주시 1100로 2070~61)
향해서 번영로~비자림로~1100 도로 거처 08시 23분
어리목 탐방 주차장 도착 해 배낭 둘러메고 산행 시작...

"영실코스 초입 소나무 군락지와 달리"졸참나무.서어나무.음나무.
고로쇠나무 등 활엽수 군락을 이루고 한라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조릿대 나무 빽빽한 어리목 숲길 따라 2.4킬로미터 계단 오름길
다소 힘든 코스로 구분되는 A 코스 지나고 0.8킬로 B 코스 지난 후부터는
윗세오름까지 원만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

초입에서는 앙상한 활엽수만 눈에 들어왔으나 해발 1.300미터 이후부터
눈꽃이 조금씩 시작되었고 1.700미터 윗세오름 오르기까지
환상적 눈꽃잔치에 산을 오르는 모든 산님들 사진 촬영하는모습 볼 수 있었고
우리 또한 그들처럼 카메라에 설경 모습 담느라 산행 거리보다
산행시간 많이 걸렸으나 다만 날씨가 맑아 파란 하늘 배경으로
설경을 촬영했다면 더욱더 아름다웠으련만 흐린 날씨와 운무에 의한
뿌연 하늘빛이 아쉬웠으나

결혼 36주년 기념일에 맞춰서 오른 한라산에 멋진 설경 모습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간직될 산행이었고 13시 55분 산행 마무리하고
드라이브하며 숙소로 돌아오는 길 제주도에 또 다른 먹거리 한 번 먹어보려고
꿩고기 메밀칼국수로 점심 후 16시 5분 숙소에 도착하여 제주생활
10일째 일정 마무리.....

**한라산으로 출발 전 숙소에서 본 일출모습**

**어리목 코스**




**눈꽃이 하얀 나무처럼 보여요**








**한라산은 온통 눈세상**

**지난 18일에 이어 6일만에 다시오른 윗세오름**



**봄에 벚꽃이 핀듯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