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옛 추억 회상 하며♡
산 찾는 나그네
2024. 1. 20. 15:03
1월 20일 오늘 석곡 장날
밤새 내리던 새벽 비는 계속 이어지고
따라서 우산 받쳐 들고 석곡 으로 가던 길
문득 옛 생각 해봤네요.
그 시절 비 오는 등굣길 우산 없는 친구는
다른 친구 우산 함께 쓰고 등교하지만
한 쪽 어깨는 비에 젖을 수 밖에 없었던것
석곡으로 향하던 길 석곡면과 죽곡면
경계 지점 지나면 우측 산자락
석곡면 공동묘지 자리 잡았고
어린 시절에는 늦은 시간 그곳 지나려면
무서움도 있었고요.
이어서 신작로 길 있었지만
좀 가까운 길 냇물 흐르는
새냇터 돌(징검)다리,당동 삼태 아이들
모두가 그 징검다리 건너서 학교 갔었는데
(1969년 2월 11일 졸업)
55년의 세월 흘러 지금은 징검다리
흔적도 없는 곳, 옛 추억 회상하며
냇물 건넜지만 그 오랜 세월
옛길 또한 흔적 없었고
쓰러진 갈대. 억새밭 150여 미터 거리
밟고 헤치며 둑길 (뚝길)에 올라서
(옛 배추.무.고구마.심던 곳) 영산홍.
벚나무 길 따라 턱걸 바위 쉼터
정자 지나 석곡 장에 가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