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기아난 꽃 피워♡
2월 초 절기상 입춘이 지나
봄이라 하려 지만
창문 밖 스치는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데
유리 창문 가려진 배란다 안
투영되는 햇살 봄을 재촉한 듯
좌우 펼쳐진 두 잎 사이
얼굴 내민 긴기아난 꽃대
밝은 대낮 어둠 짙은 밤
알게 모르게 쉼 없이 솟구쳐
다섯 꽃잎 펼치며 한 송이 한 송이
그렇게 여덜 송이 피운 긴기아 난.
'**自書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은 봄이련만♡ (0) | 2020.04.10 |
---|---|
♡6년 전 산행 추읍산 ♡ (0) | 2020.03.24 |
♡주황빛 꽃 피운 우리집 군자란♡ (0) | 2020.03.07 |
♡春說 쌓인 소래산 산행♡ (0) | 2020.02.16 |
♡내에 차량 주행거리♡ (0) | 2020.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