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하람.하랑.하온.우리 삼등이 보살피려고 집을 나서던 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녀린 빗줄기 그침 없이 하염없는 속에 10시 23분 시골집을 출발 빗속 드라이브, 서남원 톨게이트에서 순천~완주.장수~익산 호남 고속도로 경유.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남논산에 이르니 내리던 비 그치고 고속도로 달리며 바라본 먼 산 산마루 곳곳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모습 시야에 들어왔고 3시간 40여 분 소요 도착해서 마주한 삼둥이 (지난번 만났을 때 하람. 하랑 이 웃고 하온 이가 잠깐 멈칫했었는데) 이번에는 잠에서 막 깨어난 하람 이가 울먹였지만, 하랑 과 하온 이는 활짝 웃으며 만남... 11월 2일 출생 300일째 05시 28분 가장 먼저 일어난 하랑 장난감 갖고 놀다 06시 분유 먹고 혼자 놀던 하랑, 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