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와 36번째 만남♡

2025년 4월 4일.출생 453일째
지난 3월 14일 이후 20일 만에 만난
하람.하랑.하온.삼둥이 들
오후 5시 6분 현관문 들어서니
두 팔 들고 환한 웃음 지으며 반겨준다.
늘 그러하듯 옷부터 갈아입고
손 씻은 후 할머니와 함께 교대로
안아주며 20일 만에 만남.....

3월 4일 유아원 첫 등원한 지도 1개월
초창기에 하랑 이 뒤이어 하람 이가
감기 증상으로 며칠씩 빠지는 중에도
하온 이만 빠짐없이 등원하고 있는 상태에서
삼둥이 모두 코감기로 콧물 흘리지만  
그렇다고 손주들 예쁨이 어디 가랴...
예전엔 하랑이 할아버지에게
잘 안기곤 했는데 유아원에서
여자 선생님께서 안아주고 해서인지
이제는 할머니에게도 않아달라며
손 내밀고 다가서고 누군가 한 명
안아주면 덩달아서 안아달라고 하는 것
그동안은 가림막 안에서 주로 놀던 것
이제는 가림막 밖 주방 식탁 주변에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놀다 식탁에
머리 부딪혀 울고 놀다 또다시....
그렇게 우리 삼둥이 들 성장 과정에 있는 것

하람과 하온 머리숱이 적어 아직도
여자 아닌 남자아이처럼 보이지만
하랑 이는 엄마 솜씨로 머리 커트
예쁘게 해줘 잘 생긴 남아 모습 뚜렷하고
현관 밖 한 번 나가지 않고  2박 3일
삼둥이와 함께 한 뒤 한 달 후를 기약하고
삼둥이배웅받으며 6일 오후 2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