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모음**

**조용히 불러보는 그대의 이름**

산 찾는 나그네 2012. 2. 15. 20:49

    그대는 영혼이 충만된 아름다운 꽃입니다
    자그마한 미소에도 내 마음은 한없이 흔들리고
    그리움은 새벽 안개 되어 눈가에 쌓입니다
    이른 아침 멀리 떠나온 이곳에도
    그대는 황홀한 사랑의 느낌으로 다가와서
    또다시 새로운 꽃으로 피어납니다
    그리하여 내 마음과 정신은 그대에게로 열려가고
    오늘 하루의 고통은 고요한 기쁨으로 바뀜니다
    이보다 아름다운 삶이 어디에 있으며
    이보다 은혜로운 존재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비록 새월이 갈수록 사랑의 기간이 짧아지고
    내 고독의 심연이 더욱 깊어질지라도
    내 가슴에 영원이 남을 그대이기에
    조용히 불러봅니다 아름다운 그대 이름을~~
            **이자은 님 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