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어찌보면 우리 세식구 가족으로선 뜻 깊은 여름휴가 여행!
아들이 유친원다닐 때 까지는 여름 휴가면 세 식구가 배낭에 탠트 코펠 먹거리
부식등을 가득담아 메고선 관광버스"또는 시외버스 등을 이용하여
연례행사처럼 먼곳 까지도 다녔걷만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서 부터는
수련회등 이런저런 일로 가족휴가는 줄어들기 시작했고~~
성장하면서 부터는 그져 아내와 둘이서 산이나 계곡을 다녀오게 되였던것
특히나 아들이 직장생활을 시작 하고부터는 휴가일정이 다르기때문에
함께 휴가 가는것은 생각 할 수도 없었는데
이번 여름엔 일정이 맞아 미리서 이번에는 가족끼리 한번 같이 가자고 미리서
말을 하였더니 아들녀석이 순순히 응해주었기에
8월31일 아침 집을 출발 외곽도로~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동홍천IC를 빠져나와
인제읍을 지나 원통에서 좌회전하여 한가로운 2차선도로주변
높고낮은 산자락이 양쪽으로 펼처지고 6키로 거리에 전날밤
예약을해둔 폔션" 작은 계곡위로놓인 다리를건너 목적지인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257-1 솔밭골 팬션 Tel 010~4670~9607 에 도착
푸루른 소나무숲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팬션은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취
3.000평 대지에 어린이풀장.족구장.골프 연습장이 마련되여 있고
팬션 앞으로는 여울을이루는 계곡물이 바위와 풀섶을 스치며 노래 부르는곳~~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잠시 휴식후 계곡에 발을담그며 다슬기를 잡으려는데
그곳을 찾는 사람들마다 잡다보니 다슬기찾기도 어려워
인적이 뜸한 하류로 이동하니 그곳엔 잡는재미를 솔솔느낄 수 있을만끔
다슬기가 있었고 다슬기를 좋아하는 옆지기는 마냥 즐거워한다.
저녁 식사후 시간이흐르고 어둠이 더욱 짙어지는 정적속에
잔디밭에서 바라본 남쪽 하늘은 구름에 가린반면 북쪽 하늘은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오랜만에 바라보는 일곱게 별
북두칠성도 뚜렸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별똥별이 떨어짐도 시야에 들어오고
잔디밭에 밤이슬이 내려앉은시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잠 자리에든다.
8월1일 6시20분 일어나 밖으로나와 강원도산골 숲속 산마루에
안개가 드리워진 신선한 아침을 맞고 어제잡은 다슬기를 조금나눠
된장을풀고 국을끌여 아침 식사후 짐을꾸린후
인제군 북면 남교리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출발" 팬션에서 19키로거리
내린천 위 다리를건너 계곡입구에 접어드니 십이선녀탕계곡 맑은물이 반겨준다.
넓고 깨끗한 암반위로 흐르며 하얀 포말을이르키다 부서지며 잔잔한 소 를 이루고
다시 폭포를 이룬가하면 햇빛에 반사되여 은빛옥빛 일렁이는 물길을 거슬러
오른쪽으로 계곡을 바라보며 오르다 다시 왼쪽으로 바뀌기를 수 회
계곡을건너는 구름다리 11개를 건너 입구에서부터 4.2키로 거리에
위치한 복숭아모양을 닮았다하여 (복숭아탕)그리고 바로위에 목적지인
십이선녀탕에 도착"
계곡을 오르는동안 계속 숲이우거져 햇살도 그다지 들지않는곳
물결을 거슬러 올랐던 선녀탕을 이번에는 물결따라 하산
입구에 자리한 음식점에서 산채 비빔밥으로 점십식사를 하고
집을향해 출발" 시간이 일러서인지 집에도착 하기까지 교통흐름이
좋은반면 반대편으로 휴가를 떠나는 길은 계속해서 정체현상이다.
이렇게 1박2일 짧은 일정이였지만 아들과 세식구가 20여년만에
함께한시간 집에 도착해선 전 날 잡았던 다슬기를 삶아내고
그 국물에 감자.풋호박.을 넣고 수제비죽을 끓여 먹으며 저녁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