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書 모음**

♡남한산성 "낙선제"에서♡

산 찾는 나그네 2019. 1. 30. 21:50

 

 

 

♡남한산성 "낙선재"에서♡

 

이틀 전 내렸던 눈

양지바른 곳 녹아내리 듯

 

"올 한 해 내 주변 궂은일들 녹여내리고"

 

음지 곳곳 한옥 기와

커다란 장독 위 쌓여있는 하얀 눈처럼

 

"간직하고 픈 일들 마음에 쌓아 둬"

 

한옥 사이사이

소나무 푸르름 어울림과 같이

 

"나와 인연 맺은 사람들과 마음에 정 나누며"

 

겨울날

낙선재 멋스러운 모습처럼

 

"기해년 새해 나에 삶 멋스러운 삶이 되어라"

 

2018년 12월 15일 남한산성

"낙선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