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
2014년 1월19일 셋째일요일 날씨 맑음
속담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오늘 내 자신이 원숭이?
약속장소가 먼 관계로 07시35분 집을출발 버스정류소로 향하다 음용수 를
챙기지 못한것 같아 다시 집으로 들어왔으나 준비해 두었던 물병이 보이질 않아
다시 버스정류소에서 기다리던 아내 배낭을 다시 살펴보았으나 그곳에도 없던것이
나에배낭 가장 밑에 자리잡고있는것이 아닌가~~
07시50분 버스를 타고 광명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대림역에서 다시 2호선으로 환승
모 친구로부터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오는 메시지 답을 주고받으며 한참을 가는데
전철 안내방송에 이변역은 낙성대역~~
아뿔사 대림역에서 환승하며 합정역으로 가야 하는데 반대편으로 여섯정거장이나
가고있었던것 허겁지겁 반대편으로 건너가 전철을 바꿔타고 오던길을 다시돌아
합정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 불광역에도착 360번 버스로 갈아타니 오성근 친구도
그 버스에 승차 해 있던것 함께 늦는 일행이 있어 마음에 위안을 얻으며
먼저 도착할 친구들에게 상황설명과 좀 늦겠다고 전화로 알려주었고
약속장소 원각사 입구에 도착하니 10시 20분 지금껏 우리 산오름 길잡이를 한지
5년하고도 8개월째 언제나 먼저도착하여 친구들을 기다리곤 하였는데
오늘은 친구들을 기다리게하는 누를 끼치게 된것이다.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사과를 하고 둘레길 을 향하여 출발~~
지난12월28일 사전 답사를할때 쌓여있던 눈 이 아직까지도 잔설로 남아서
미끄러운 산길 아이젠을 착용하고 한걸음 한걸음 산너미길 중턱에 다달아
의정부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자리를 잡고 1차 휴식시간
각자들 준비해온 부침.두부.구운 달걀.족발.인절미 쑥떡에 술 한잔씩 나눠마시고
산너미길 을 하산 안골계곡을 따라걷다가 다리를건너 15코스 안골길로 접어들어
소나무 숲 길을 거슬러올라 배드민턴장에서 노중안 친구와 합류하여
직동 축구장을 경유하여 잘 조성되여있는 공원 평상에 자리를 잡고
맛 있는 점심 식사시간 오성근 친구가 준비한 굴밥.굴무침과 김선자 님에 잼피향 가득한
배추김치.고들빼기 김치.강현순의; 소구레.박용연 시레기국 등등 먹거리가 풍성한 점심식사후
안골길 코스까지 마무리하고 회룡탐방 지원센타에 도착으로 오늘에 코스를 마무리~
회룡역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아담한 주점
노중안 친구가 잘 아는 아주머니가 운영하는곳으로 30년지기란다
도토리묵.도토리부침에 곁들여서 하산주를 마시는동안 의정부에서 정착해 살고있는
장숙자 친구도 합류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반가운 만남이였고
몇 친구만 남고 2월산행을 기약하며 새해 첫 산행을 마무리~~
이날 술 값은 노중안 친구가 의정부까지온 친구들에게 한잔 산다며 부담해줌
원각사입구를 출발 식당까지 거리 9.4키로였으며 버스정류소~원각사입구.
주점에서~ 회룡역까지 거리를 포함하면 총 이동거리는 10키로가 조금 넘는거리
이날은 실수 에 연속~~
사진을 카페에 올리려면 컴퓨터에 먼저 올려 싸이즈 변경등 작업을 하게되는데
마우스로 드레그 후 순간 에 실수로 몇장만 남고 삭제 돼여버린것
아뿔사 이를 어쩌나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일을 어찌하오리요
아침 약속장소에 늦게 도착 해서 미안했고 또한 추억에 사진마저 사라저 버렸
어디 그뿐이던가 여러명이 나눠마시기 위해 1.2리터 보온병을 구입해서
첫 사용하였는데 식당에다 뚜껑을 두고는 그냥 와버렸던것까지~~
이것이 치매?ㅎㅎㅎ
다행스럽게도 우리 여친들과 단체 사진은 한장 남아있네요.
**북한산 둘레길 (14~산너미길) (15~안골길)에 함께한 님들**
강현순.김일순.양효순.강인수.박용연.오성근.최종환.
(김선자.유선종)(김정임.정회순)(홍윤표 최정균)(정현옥 조용길)
안골길 합류 노중안.식당합류 장숙자.총 (17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