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6개월 10일만에 귀향♡
1974년 2월 12일 살랑살랑 춤추듯 흰 눈 날리던 날 오후,
고향을 떠날 적에 옷 가방에 어머님께서 챙겨주신 삶은 달걀 몇 개 넣고 객지로 떠나가는 막내아들 뒷모습 바라보며
안타깝고 마음 아파했을 어머님에 배웅을 받으며 오후 늦은 시간
마을 앞 먼지 뿌연 비포장 신작로길, 마이크로(소형)곡성.죽곡.석곡 순환 버스를 타고 곡성역 도착,
곡성역에서 야간열차에 몸을싫고 어둠 속 달리다 어둠을 밝히는 불빛 속 스치며 곳곳 역마다 열차가 진입하면 하차할 승객들 객차 앞뒤 문을 향해서 걸어나가고
열차가 정차하면 다른 승객들 승차하여 차표에 쓰인 좌석번호 찾아
두리번거리며 자신의 자리 확인하여 좌석에 앉고 열차는 또다시 출발한다.
그렇게 반복 속에 어둠 속 헤치며 이른 새벽 도착한 서울역에 환한 불빛은 내 살던 산골 마을 호롱불과 비교할 수 없는
밝고 화려하기만 했던 서울 땅에 도착하여
시작된 객지생활 (중략)
추억 속에 젊은 시절 보냈고 수많은 남여,사람과 사람,들 중
인연이 되어 만난 사랑의 연인(나에 사랑)과 1985년 11월 24일 결혼식 올리며 사랑에 보금자리 신혼에 가정 꾸렸고
86년 10월 10일 14시 05분 아들 명제(사랑에 결실)출생...
그리고 수많은 날 아내는 결혼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과 직장생활 이어서 아들의 성장 과정 이어지고 대학 입학과 군대 복무,다시 대학 복학을 했었고 2010년 2월 10일 졸업과 함께 3월 8일 삼성 LED 사업부 합격소식과 함께 취직을 하며
안정된 직장을 얻게 되었기에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고
그렇게 직장생활 하며 오랜 날들 교제해오던 직장동료 권 둘리(사랑이)와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 결혼하며 사내 커플이 되어 가정을 꾸려 잘 살고 있기에
자식에 대한 걱정할 일 없게 되었고 2021년 그토록 오랜 날들
직장생활 해오던 (나에 사랑) 직장이 폐업 해 퇴사하고 나 또한 7월 15일 퇴사 하게 되었기에 실업급여 받으며
한여름 동.서.남 해안 따라 전국 여행하고
8~9~10월 3개월간 다른 업종에
출근하던 중 갑작스럽게 귀향을 생각하게 되었고 쉽지 않은 상항에서 아내(나의 사랑)동의하에 형님 농토 400평 2.5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
본격 귀향 준비 중에도 아내의 마음은 자주 흔들리기도 했었지만, 모든 건축 과정과 완공 허가까지 끝나고 8월 22일 이사함으로써 고향을 떠난 지 48년 6개월 10일 만에 다시 귀향하게 되었고 따라서 함께 동행해준 동반자 아내에게 고마움과 더불어 미안한 마음도 떨쳐버릴 수 없는 것...
건축 과정 정리
2021년 11월 3~4일 시골 다녀옴(1박 2일)
11월 28일 토지 계약,30일 측량.400평
(2박 3일)
12월 16~17일 등기 이전.(1박 2일)
건축업자 이동혁 미팅
23~24일 이동혁 미팅.지하수 업자 계약
(1박 2일)
2022년
1월 9일 이동혁 임시계약.명제 사랑이 동행(당일)
(2월 23일 건축허가 완료.연락)
2월 25~3월 2일 (5박 7일)
2월 25일 허가증 서류 제출 측량 신청
28일 토지 양도 소득세 신고 남원세무서
3월 2일 경계.건축 측량 완료
(3월 7일 터 지반공사 시작,)
3월 13~14 지반,석축 공사 1박2일
4월 3~9일 이동혁 4천만원 입금 카드
H빔 골조 공사,화단 백합구근.엄나무.
석축 사이 주목.황금사철.회양목 식재
4월 19~23일 주차장 시멘트 포장.
창틀.창문.벽돌.기와 색상 선택.
금낭화.돌단풍.할미꽃 식재.
4월 22일 부터 외벽 판넬 시공중
5월 18~19일 외벽 벽돌 공사
5월 29~6월 2일 천장.장판.타일.
샤워실.세면대.변기.전기 램프.선택
가죽나무 식재.머윗대 심을 곳 정리작업
6월 14~22일 보일러.내부설비.
테라스.현관.응접실.등 타일공사.
머윗대 식재. 돌무더기 걷어내고 꽃밭 조성
6월 27~7월5일.도배.장판.시스템에어컨.
붙박이장.화장대.드레스룸.싱크대.신발장.
바닥 석재작업.취나물.돌나물 식재.
7월 13~22일 까지 9박 10일
마당 잔디.화단에 영산홍.회양목.식재
21일 가전.21일 건축 완공 허가.
7월 22일 자로 우편번호575 49
전남 곡성군 죽곡면 삼태1길 48
법정주소로 고시 등록
8월 8일 등기보전 신청 완료.
8월 8일 곡성군 죽곡면 삼태1길 48 전입신고
8월 22일 이사를 함으로서
1974년 2월 12일 고향을 떠난 지
48년 6개월 10일 만에 다시 고향의
품으로 귀향.....
'**사진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마을 나들이♡ (0) | 2023.03.02 |
---|---|
♡삼태 마을 보름 맞이♡ (1) | 2023.02.05 |
♡법정스님 발자취 따라♡ (0) | 2022.12.31 |
♡김덕환 친구 부부와♡ (1) | 2022.12.25 |
♡사람이 산다는 것♡ (0) | 202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