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익.김덕환 두 부부 와♡

먼저 꽃 잔치 벌였던 매화.산수유
꽃잎 지고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
조팝나무(싸리 꽃) 등
꽃 잔치 펼쳐지고 있는 이 계절
(고광익.남미령님)(김덕환. 허덕순님)
두 부부가 25일 토요일~26 일요일
양일간 1박 2일 일정으로 먼 이곳
삼태 마을까지 찾아줘

토요일 태안사 입구 석천산장 음식점에서
메기찜과 다슬기탕으로 점심 하고  
음식점에서 2킬로미터 거리 태안사 길
비 온 뒤라 태안사 계곡 경쾌하고
풍부한 물 흐르는 소리가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느낌 속에 촉촉히
젖어든 지면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마음에 편안함을 안겨주기도!

1시간여 산책 후 대황강(보성강)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집으로 돌아와 집 뒤로
이어진 농로길 따라 좀 더 걸은 후
저녁 식사 시간,
예로부터 우리나라 풍습은 손님이 찾아오면 
육류 어류 각종 찬류  준비해서
손님 접대하지만 이날 집에서 준비한
저녁  먹거리는 흑돼지 삼겹살에
첫물 표고버섯 구워 술안주하고
밑반찬은 미리 준비해둔 봄나물
무치고 깐 다슬기 넣은 쑥국  끓여
진수성찬 아닌 자연이 베풀어준
나물 (허덕순님) 손맛의로 차려서 먹고

저녁 식사 후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
고광익 친구 2층 테라스에 올라
야경이 너무 멋있다며 사진을 찍는 것
내가 하는 말 화려한 도시 불빛 야경이 멋있지 
이 어두운 시골 야경이 뭐  멋있어?

고광익"봐라 얼마나 멋있는가"
매일 봐온 나로선 그다지
느낄 수 없는것 아마도 광익 친구가
알콜에 영향을 받아 그렇게 느껴지는듯!

26일 아침 식사 후
갈길 바쁜 두 부부 인지라
나와 옆지기 둘이서 자주 오르는
성미산 정상 산행이아닌
차량 이용 마당제 까지만 임도길
구비구비 마당제 녹차밭 까지만
드라이브 한 후 돌아와

과일과 함께 블랙커피.산국화.
목련 꽃잎 차.취향에 따라
선택해 마시고 만남이 없었으면
헤어짐도 없으련만
만났기에 헤어져야 하는 것 세상 이치
1박 2일 일정이라고 하지만
함께한 시간은 짧았고 멀리서
찾아와줘 고마운 두 부부
관광 나들이 철 도로 막히기 전
출발한다며 10시 30분경
다음에 다시 만나자며 인사 나누고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