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하랑.하온 이가 출생 한 지 292일째
2주 만에 집에 도착했을 때 우리 삼둥이 들
유모차 타고 아빠 엄마와 호수공원 가고
집에 없었으나 곳이어서 뒤따라 들어 왔고
거실에 들어온 하람.하랑.은 방긋방긋
웃지만 하온 은 낫설은 듯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 하온 아~하온 아~이름 부르자
그때야 얼굴에 미소 짓고, 두 손 내밀자
다가온다.
10월 26일 출생 293일째
07시 하랑이 07시 22분 함께 일어나며 하루가 시작,
아침 분유 먹고 외출복 갈아입은 뒤
우리 삼등이 들 전용 차량 카시트에 태워져
물향기수목원 나들이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수목원
많은 나들이객과 삼삼 오오 또는 가족들
가을을 즐기는 주말
유모차에 태워진 우리 삼둥이 들
지나는 많은 사람들 아이고 귀여워라
한마디씩 하는가 하면 몸이 큰 하랑이
그리고 하람 과 하온 이를 쌍둥이로
연년생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아직은
머리숱이 작고 짧아 남자로 생각하기도
아들 하나에 딸 둘이라 말하면 어머나
성 비율이 너무나 좋다 말하기도
이처럼 많은 사람들 귀여움받으며
물향기수목원 나들이 후 카페에도
들리는 등 이렇게 하루....
10월 27일,출생 294일째
06시 43분 하랑. 07시 29분 하온.
07시 58분 하람 기상과 함께 하루 시작.
늘 그러하듯이 아침에 일어나면은
분유 먹고,귀저기 갈고서 셋이 장난감
가지고 오손도손 놀면서도 때로는
하람 은 하랑 또는 하온 이것
하랑 또한 하람 이나 하온 이것
하온 역시 하람 이나 하랑 이가
가지고 노는 것 빼앗으려 하는 등....
이번 2주만 에 만난 삼둥이 들 가장 큰
변화라면 하람 과 하온 이는 오래전부터
밤에 아주 쉽게 잠든 반면,
하랑 이는 잠재우려면 잠투정 너무 심해
어려움 많았었고 그 후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2주 전 왔을 때까지만 해도 한참 안아서
재워야 했으나 이제는 거실에서 앉아서 놀다가
졸리면 스스로 누워 잠깐 뒤척이다 스르르 잠들어
좀 더 깊이 잠든 뒤 옮겨 놓으면 그대로 잠들은 것과,
지난번까지는 삼둥이 모두 붙잡고 일어서서
조금씩 걷기는 했으나 이번에 붙잡지 않고
일어서 서 있는 것은 막내인 하온 이가 앞서고 뒤를 이어 하람 이,하랑 이는 몸이 무거워서인지 붙잡지 않고 서 있는 것은 아직 인 데, 육아 검진에서 출생 개월 수 대비
신체 조건에서 하람 과 하온 은 정상인 반면 하랑 이는 몸무게 10.3킬로 그램과 몸 상태가 기준치 초과로 먹는 양 조절이 필요하다 하고.
하람 이 부터 나기 시작한 치아 아래 앞니
2개 나고 위에 나는 순서인데 하랑 이는
아래 치아 2개 난 뒤 위에 앞 치아 아닌
왼쪽 앞니와 송곳니 사이 중간에서 치아가 나
특이한 점 속에, 2박 3일 함께 하고
집을 나설 때 예전에는 삼둥이 중 누군가
한두 명 잠들어있곤 했었지만 25번째
만남 중 이번 처음으로 삼둥이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현관을 나서 돌아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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