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출생 271일째
오후 14시 30분 도착 했을 때
하온 은 잠들어 있었고
하람 이는 엄마에게 안겨서
하랑 이는 거실에 앉아서
얼굴 마주 친 것 하람 아,하랑 아
이름 부르며 웃어 주자
하람 하랑도 방긋 웃어 주고
장난감 갖고 놀다 하랑 이
눈 비비며 졸린 듯 싶어서
그네 태워 주며 몇 차례 밀어주자
바로 잠들고 (15시 정각)
하람 역시 할머니 가 업은 지
10여 분 뒤 15시 10분
하랑 이 이어서 바로 잠이 듬,
17시 20분 삼둥이 들 분유 먹이고
옷 갈아 입힌 뒤
17시 30분 유모차 타고 집을 나서
장지천 따라 산책 4.3킬로미터 산책
하루해가 서산으로 저물고 가로 등불
하나둘 켜지는 시간 집으로 돌아왔고
잠자기 전 분유 먹은 뒤
20시 47분 하람 21시 04분 하락이
21시 11분 하온 이 마지막으로 잠들며
10월 4일 마무리...
10월 5일 출생 272일째
새벽녘 셋 모두 분유 먹고 다시 잠든 뒤
07시 2분 가장 먼저 잠에서 깬 하람 이
홀로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옹알이..
옆에서 잠자고 있는 하온 이 깰까 봐
하람 이 않고 나왔고
잠시 뒤 안방에서 잠자고 있던 하랑 이
거실로 나와 둘이 서 놀고 있을 때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하온 도
잠에서 깨어나 또 하루가 시작.
삼둥이 들 아침 분유 먹은 후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뒤 하람 과 하온
유모차 는 할아버지, 하랑 유모차는
할머니가 밀며 호수공원 나들이...
호수공원 돌고 있을 때 아침 산책하며
지나가던 사람들 "아이고 쌍둥이구나"
말하고, 쌍둥이 아니고 삼둥이입니다.
말하면 "어머나 귀여워라"
"산모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키우느라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
그런가 하면 "키우긴 힘들어도
한꺼번에 셋 모두 키워버리면
그것도 좋을듯싶다고"
성 비율,아들 하나에 딸 둘,최고 좋은
비율이라고 하는가 하면 TV 에 나오는
삼둥이 사둥이 보긴 했지만 실물 보는 건
처음이라며 사진 한 번 찍어도 되겠는지
물어본 뒤 촬영을 하는 등 삼둥이 들 인기
짱....
해 질 녘 석양 무렵 하람 과 하온 유모차는
아빠가 하랑 유모차는 할아버지가 밀며
엄마 할머니 와 함께 장지천 나들이
이렇게 오전과 오후 두 번 나들이 하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식사 중, 삼둥이 분유 먹을 시간
이르지만, 입맛 다시며 바라만 봐
스낵류 나눠주는데 그리도 잘 먹던지,
하람 과 하온 이어 20시 43분
하랑 이가 마지막 잠들며 하루 마무리..
10월 6일 출생 273일째
05시 2분 배고픔에 깬 하온 분유 타서
먹이고 있을때 하람 역시 칭얼대
분유먹고 다시 잠드는데 그 이전
하랑 이도 먹고 빈 분유통 나와있던 것,
예전에는 05시 쯤 잠에서 깨면
분유먹고 하루가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다시 잠에들어 수면시간이
늘어나는것이다.
07시 28분 하랑 이 먼저 일어났고
08시 02분 작은방에서 자고 있던
하람이 소리 들려와 다가가 보니
하온과 함께 깨어있어 거실로 데려와
하랑 과 만나며 273일째 또 하루 시작
매일 반복된 날 셋이서 함께 놀다가
하람 과 하온 둘이서 놀면 하랑 혼자
하랑 과 하람 둘이서 놀면 하온 혼자
하랑 과 하온 둘이서 놀면 하람 혼자
그러다 다시 셋이 함께 노는 등
예전에는 있는 듯 없는 듯 혼자서
잘 노는 것은 하온 이였는데
요즘은 하온 이가 안아 달라며
보채는가 하면 이제는 반대로
하람 이가 혼자서 잘 놀고 있는 것,
2박 3일 함께 하고 헤어질 때
하람 과 하랑 은 잠들고 하온 이
배웅을 받으며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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