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에 객지에서 만나 객지 친구로 사귀여 오래도록 함께하며 산행도 즐기고
많은 추억이 간직 돼여있는 김곤식 친구
그러나 결혼후 나에 삶에 터전이 서울에서 경기도로 바뀌고 생활의 변화에 따라
만남도 차츰 줄어들며 전화 통화로만 가끔씩 접하던 친구!
7일 토요일 친구로부터 전화가 와 요즘 근황과 일요일 일정을 물어와" 뚜렸한 일을 없고
아내와 산행을 한다고 하였더니 오랜만에 얼굴좀 보자며 우리더러 도봉산으로 오던지 아니면 관악산
쪽으로 온다고 하여" 우리가 도봉산 까지 가기보다는 중간 지점인 관악산으로 오라고 약속"
8일 오전 약속시간 10시 보다 빠른 9시40분 약속 장소인 관악산 입구 시계탑 앞에 도착하니
많은 산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기 일행 들 을 기다리고 있었고
9시 55분 김곤식 김금례 부부가 도착하여 반갑게 포옹을 하고 서로에 얼굴을 바라보며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하며 많은 산 님들과 걸으며 산행을 시작
계속된 추위에 관악산 계곡은 온통 수정같은 얼음으로 덮여 물에 흐름은 보이질 않는다
호수공원 을 지나고 얼음으로 덮인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무너미 고개를 거처
국기봉 아래서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칼바위 능선을 따라 다시 출발지였던 서울대 입구로 하산"
차가운 날씨 임에도 수많은 산님들이 산을 찾고 그 많은 사람들 신분 구별없이
모두 를 감싸 않아준 자연에 품 감사 해야 할 곳임을 새삼 느께게 한다.
하산후 하산주 한잔 하기로 하고 낙성대 에서 몽고 샤브샤브 음식점을 하고있는
우리 박용연 친구 식당에 도착하니 박용연 김순복 님 부부께서 반갑게 맞아주고
깨끗하게 수리하여 새롭게 단장된 식탁에 앉아서 싱싱한 야채 를 곁들인 소고기 샤브샤브 와
한잔 한잔 마시다 보니 소주 5병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들 을 술잔에 담아 마신것"
친구와 에 만남도 오랜 많이지만 부인 김금래 님과에 만남 또한 18년 여 만에 만남 이였지만
우리 두 부부 의 하루 만남이 그동안 지난 세월에 이야기 를 함축 하여 나눌수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