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20일 일요일.날씨 맑음.
모이모이 산오름 님들 27명을 싫은 수도 관광 버스가
07시 30분 대한문 앞을 출발 한후 08시38분 양평자동차
전용도로 기분좋은 휴계소 에서 정회순 김정임 부부를 태운후
홍천을 인제 를 경유하여 내설악 백담사입구 용대리 주차장까지
3시간이 소요되여 10시30분 도착.
용대리 에서 셔틀버스를 타려고 하니 안내문에 동절기 산불예방
관계로 백담사 위로는 통제되여 오를수 없다는것"
월래 계획은 백담사까지 7키로는 버스를 이용하고 영시암까지
3.5키로 왕복 7키로를 산행 하려고 하였으나 입산 통제관계로
계획을 비꿔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걷기로 하고 계곡을 거슬러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백담계곡을 오르는데 백옥같은 암반이
곳곳에 각가지모양을 이루고 암반을 스치며 하얀 흐르는가 하면
바람결에 잔잔하게 일렁이는 옥빛 물결이 햇빛에 반사되여
보석을 뿌리는듯 반짝거린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계곡을따라 펼처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오르니 지루함과 피곤함없이 백담사에 도착하여 경내와 만해 한용운 님에
동상과 기념관 등을 살펴보고 백담사 입구 계곡에 수많은 돌탑들이 쌓여있는
사이를 거닐고 사진을 찍는등 준비해간 간식과 한잔술 나눈뒤 영시암 까지
산행 할수없었고 시간 여유가있어 겨울 바다 구경을 하기로 하고 하산은
셔틀버스 이용한후 관광버스 를 타고 용대리를 출발
미시령 터널을 지나 낙산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낙산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한산하고 오늘 따라 기온도 낮고
바람도 불어 체감 온도는 차갑게 느껴 지지만 바람에 영향으로
푸른바다 멀리서 너울거리며 다가온 해변에 가까와 지면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고 다시 밀려와 백사장을 휩쓸고 밀려간다.
바다에 새삼 느끼게되는데 27명에 우리 일행들은 파도가 밀려오다
부서지는 아름다움 을 느끼며 환호하고 백사장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 등 겨울 바다를 만끽하며 즐길수 있었는다.
1985년 11월24일 신혼 여행을 설악산 울산 바위 와
낙산사.낙산 해변을 다녀 왔었기에
우연하게도 결혼 26주년을 맞이해 다시 찾는 여행이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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