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우리집 김장 하던 날**

산 찾는 나그네 2020. 11. 14. 19:57

 

 
**2020년 11월 13일 밤 김장하던 날**

옛시절 절 시절 겨울이 오기 전 여인들에게 있어서 꼭 해야 했던 일로 김장 담그기
요즘도 김장거리 사다가 집에서 김장을 하는 집들 많이 있는 중에도 한편 으로는
젊임 배추 사서 하거나 아니면 아예 주문해서 먹은 집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우리 집 역시도 처음에는 김장거리 사서 김장 담가 먹다가
한때는 젊임 배추 주문해서 담그고, 그리고 요 몇 년은
강원도 평창에서 완제품 김치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아들 명제와 연을 맺은 "기쁨"이 며느리가 김장을 배워보고 싶다는 요청 있어
기특 한 마음에 "나에 사랑"아내가 흔쾌히 동의한 가운데
미리서 마늘 생강 생새우. 새우젓갈 등등 양념류 준비 해 뒀기에
직장에서 퇴근하여 우리 집으로 온 아들 며느리와 함께 17시 30분쯤부터
아내와 며느리가 쪽파와 갓 씻고 아들은 너무 두꺼운 쪽파 뿌리 부분
반으로 나누고 난 채 칼로 무 채 썰며 쪽파. 갓. 잘라서 아내가 미리 준비 해둔
각종 얌념과 함께 섞어 버무려 김잠 속 얌념 완료...

쭈 꾸리고 오래 앉아있으면 힘들다는 아내가 총 감독 관리하고
나와 아들 며느리 셋이서 얌념 속 넣어 김치통에 담으면
아내가 통 배분하며 마무리 정리 그렇게 밤 21시 10분 김장 마무리하고
김장하면 늘 뒤 따르는 겉절이와 함께 먹는 돼지 삼겹살 수육과 굴
그리고 묵은 김치와 홍어 수육 삼합으로 막걸리 한잔 나누며 김장했던 날...



14일 아들과 며느리 저이 들 김장김치 차량에 싫고 보금자리로 가는 길에
아내와 나 가끔씩 찾아갔던 안산시 노적봉 공원 둘레길 단풍
아들 며느리에게 보여주고 싶어 나와 아내 따로 차량 이용해
주차장에서 만나 동행했었고 지난 해 보다 단풍 아름다움 못했고
10월 30일 까지만 가동되고 동절기 맞으며 멈춰 선 폭포와 분수대  
볼 수 없는 아쉬움 있었지만 함께 걷고 사진 남기며 힐링에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