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모음**

♡태안사 숲길♡

산 찾는 나그네 2022. 10. 23. 20:43

2022년 10월 23일
호남 산 오름 팀에 산행이 있었던 날...

내가 살고있는 삼태 마을에서
15킬로 미터 거리에 있는
곡성군 죽곡면 태안로 622-215
태안사 사찰

50여 년 반세기 전 삼태 마을에서 살던
형들 그리고 친구들과 비포장 신작로 길
자전거 타고 다녀왔던 곳 태안사
그러나 객지 생활이 시작되었고
취미 생활로 등산을 하며 많은 곳
찾아 다녀봤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있듯이
산행을 위한 고향에 태안사는
한 번도 찾지 못했었는데 호남 동창모임
산 오름 친구들이 10월 산행 장소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태안사 코스를
잡았었고

광주에서 몇 남자 친구들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 한가운데 이강록 친구
차량에 3년 전 재경에서 광주로
이주한 강현순 친구와 김순애.김점숙.
서맹애.한정님.6명 그리고 순천에 김영희.
또한, 2개월 전 귀향한 조용길 이렇게
8명이 태안사 초입에서 반갑게 합류...

태안사 계곡 길 나뭇잎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이며 이곳 찾는 이들 반겨줘
가벼운 발길 한 걸음 두 걸음
데크길 걷다 계곡 건너고 다시 건너며
계곡 거슬러 오르노라니 1950년
6·25전쟁 때 8월 6일 새벽 북한군
기습으로 경찰관 48명이
전사했다는 태안사 충혼탑 세워져 있었고
잠시 후 태안사 연못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주는가 하면 곳 이어 태안사 경내
50여 년 찾았을 때 아주 초라하기만 했던
태안사, 강산이 다섯 번 변한 세월에 흔적이듯
만은 변화된 모습 느끼며

꼭 정상만을 올라야만 산행 아니요
자연에 동화되고 숲길 산길 친구들과
걸으며 함께 하는 것도 산행이려니
이처럼 태안사까지 가볍게 오른 뒤
우리는 하산길..
오르고있는 몇명 일행 들 속에
반가운 한 사람 얼굴,홍척에서 살았고
지금은 순천에 살고있는 홍성순
동창 친구가 부부 모임에서 함께 온터라
잠시 대화 나누다 훗 날 만나자하고 작별

일정상 산행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하산 시간에 맞춰 태안사 초입
산천 가든에서 강대일.박찬홍.친구와
합류 점심 후
나에 산골 오두막 집으로 이동 다과에 시간
가졌는데 귀향한 소인 가정이 잘 살라며
갖은 화장지와 세제 등 차량 트렁크에
싣고 와 전해줘 마음에 부자인 나에게
물질에 부까지 전해줘 내 마음 속에 고마움
가득했네요.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태안로 622-215에
위치한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 원년 (742년)에 신승 3인에 의해 중창되었고.이후 문성왕 9년 (847년) 혜철 국사에 의해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파를 형성,
그 뒤 고려 태조 때 혜철대사가 머물며 132칸의 건물을 짓고 대규모 절을 이룩하여 동리산파의 중심 도량이 되었던 태안사. 고려 초에는 송광사, 화엄사가 모두 이 절의 말사였으며. 6.25 때에 대웅전을 비롯하여 15동이
불타버렸던 태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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