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하기 전 주말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에 여인과
함께 해왔던 산행
2022년 8월 22일 귀향 후
삼태 마을 임도 따라 마당제
녹차 밭 까지 다녀오곤 했으나
정상 오르지 못한 아쉬움 있었기에
단풍 낙엽 지던 11월 하순
마당제 에서 석곡 덕흥마을로 이어지는
성미산(옛 싱미산 이라 했음)
등산 코스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수일에 걸쳐 오전 시간 톱과 낫으로
잡목 제거하며 성미산 북측 봉우리
정상까지 통로 만든 후
똑같은 코스 왕복하는 것보다
좀 짧은 코스 한 곳 더 만들자는
생각에 임도길 걷다가
산죽 나무 숲길 건너편에서 곧바로
능선으로 이어주는 210 미터 거리
등산로 한곳 더 만들었고
이어서 가파르고 미끄러운 곳
삽과 괭이로 계단 만들며 완전한
등산로 확보하여 나에 여인과
수시로 오르던 성미산
집에서 출발 임도 따라 마당제
석곡 갈림길까지 3.9킬로미터
능선 따라 정상까지 1.1 킬로미터
총 4 킬로미터 왕복 8 킬로미터 거리
또는 중간 짧은 코스 6.61 킬로미터
다녀오곤 했으나
2023년 1월 16일
죽곡면 영하 4도 그러나 바람에 의해
체감온도는 훨씬 낮은 기온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랗고 곳곳
떠 있는 흰 구름이 그리도 예쁜 날
이날은 마을 입구인 대황강로 355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 삼태길로
접어들어 굽이굽이 걷는 길 옛 지명
(방천거리)가드라인 예쁘게
도색 되어 있고 또랑(도랑) 맑은 물
흐름 바라보며 오르는길
왼쪽 길가상 남천 나무 예쁜 단풍잎
메달린 체 늘어서 있고
우측에는 삼태 마을 공동체 사업
목적으로 심어진 방풍나물
파릇파릇 싱그럽기만...
다소 허름한 (정자)를 끼고
우측은 마을 쉼터로 가는 삼태길
상수리 거목 밑 삼태1길 따라 오르다
좌측으로 다리 건넌 뒤 우회전
곳 이어 비닐하우스 (보관창고)
앞 옆 어느 방향이든 농로 따라
오르면 합류하게 되어 있기에
마음 편히 오르노라면 성미산 자락
(죽곡면 삼태 임도)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임도 따라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따뜻한 봄날에 하얀 꽃물이 이룰
벚나무와.언제나 푸르고
피톤치드 내 뿜는 편백나무.삼나무.
또한, 소나무 군락지 사이사이
지금은 이파리 떨구고 앙상하지만
봄이면 연두색 싹 틔우고 여름날
싱그러우면 가득할 활엽 수목 들 섞여
조화를 이루는 임도 따라 걷노라면
이보다 좋은 힐링 있으랴....
소나무 군락지 지난 뒤
우측에 산죽 나무 숲 맞은편
언덕으로 올라 성미산 능선과
이어지는 210미터 거리 짧은 코스
산길이요
임도 따라 계속 오르면 마당제길
마을 초입부터 2.84 킬로미터 지점
삼거리에서 (우측은 만아 골. 장만아 골.
뒤를 지나 연화리로 이어지는 임도
공사 중에 있으며 4월경 완공 예정)
좌측으로 접어들어 유실 수 심어진
밭을 우측으로 끼고 걷다 곳 이어
삼거리에서 직진은 녹차 밭 가는 길
따라서 좌측 석곡면 덕흥 마을 방향
20여 m 거리에서 좌측으로 본격
능선 따라 산행길 정상까지 1.1킬로
거리 걷노라면 600여 미터 지점
좌측으로 210미터 코스와 교차 지점
따라서 잡목 숲 따라 다소 가파른 길
오르면 성미산 북측 봉우리 정상
다만 소나무 숲 가로막아 조망권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동쪽은
잡목을 제거 한 탓에 연화리. 목사동
방향은 조망권에 들어오게 되는
삼태 마을 서편 성미산....
'**산행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성 동악산 산행♡ (0) | 2023.02.06 |
---|---|
♡죽곡면 화장산 산행♡ (0) | 2023.02.02 |
♡새해 들어 첫 산행 성미산♡ (0) | 2023.01.05 |
♡하얀 눈길 밟으며...♡ (0) | 2022.12.18 |
♡담양 금성산성 산행♡ (0) | 2022.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