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8~29일 양일간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 주는 빗방울
내렸다가 그치고, 그쳤다 내리던 날
28일 오후 우산 받쳐 쓰고 집 뒤편 산책길
아가 얼굴 깨끗이 세수한 후 예쁜 얼굴처럼
빗물에 씻겨져 고운 자태에 엉겅퀴, 망초 꽃
그를 바라 본것 힐링이었고!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그 꽃) 고운 님 시처럼
올라갈 때 보지 못하고 지나 첫던
벚나무 열매 버찌 내려오며 보았기에
한 응 끔 따 입에 넣으니 그 맛 좋을시고!
29일 비 그친 오후 나절
버찌 담을 그릇 챙겨 들고 집 뒤편
어제 그곳에 올라 버찌 열매 따 그릇에 모으니
비에 젖은 버찌 열매 흑 진주만 같고
가까이 그리고 저멀리 풍경 싱그럽고
회색 빛 하늘 아래 안개 피어오른 아미산
아름답게 시야에 스며드니 이 또한
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힐링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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