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를 건너 2주 만인
7월 19일 금요일
우리 하람.하랑.하온 삼둥이 들
만나러 가는 날
회색 구름이 하늘을 가리며
다소 흐리던 시골과 달리
전북 완주 지역을 지날 무렵 빗줄기
잠시 차창을 스치다 멈춰줘
순조롭게 주행 오후 5시 10분 도착.
2주 전 삼둥이 모두 수족구 증상과
하랑 이가 감기를 앓았던 영향 으로
하온 이 마지막 미세하게 감기증상
남아있어 식욕 저하로 분유 먹는 양이
다소 줄어들었을 뿐 보채지도 않고
잘 자고 잘 놀아줘 기특하기만...
또 다른 변화라면 첫째인 하람 이가
체중은 물론 그동안 분유 먹는 양도
제일 적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하랑 이와 같은 200밀리를
단숨에 먹어치우는 변화를 보여
남자 인 하랑 이를 따를 수는 없으나
동생인 하온 과 같은 체중을 따라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가 하면 그동안 셋째인 하온 이
가장 먼저, 누워있다가 뒤집기 했고
고개도 똑바로 세우는 등
반면 하람 과 하랑 은 엎어 놓으면
하람 이 좀 더 견디고 하랑 은 힘들어하며
고개 떨구곤 했으나 지금은 하람 하랑
둘 다 자유롭게 뒤집기 하며
누워있는 것보다 엎드려서 노는가 하면
잠자는 것도 하람 과 하온 은 엎드려서
얼굴 옆으로 돌려 잠을 자고
하랑 이만 그대로 누워서 자는 것...
가장 큰 변화라면 몸이 무거운 터라
뒤집기 가장 늦고 엎어 놓으면
고개 들고 있는 것도 가장 힘들어했던
하랑 이가 앉아 있는 자세는 가장 빨라
앉아서 장난감 만지며 노는 것이 큰 변화
다만 하람 과 하온 은 놀다가 졸리면
엎드린 채로 잠시 잠투정하다가
조용히 잠들고 잠에서 깨어나도 울지 않고
눈 뜨고 있다가 눈 마주치면 방긋 웃는데
반면 몸무게 가장 많이 나가는 하랑 이
지금도 잠 들기 전 잠투정 심하고
반듯이 않아서 제워야 잠드는 것은
변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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