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하람 하랑 하온 우리 삼둥이 들 보살피러 가던 날, 오전에 각종 먹거리와 채소류, 준비해 아이스박스와 상자에 챙겨 담으며 좋은 것은 담고 좀 지지리는 다녀와서 집에서 먹으려고 남겨두고 포장, (농부들이 상품가치 있는 것 팔고 가치 없는 것 자신들이 먹는 것처럼 좋은것 자식들 주고 못난 것 자신들이 먹는 것, 모든 부모들 마음이려니) 그렇게 챙겨 놓았다가 13시 좀 지나 출발 고속도로 달리는 차랑들 약간에 거리감만 있으면 끼어들고 추월하는 것 다반사 (나 역시도) 그렇게 달려 17시 15분 거실에 들어서니 안전 가림막 안에서 함께 놀고 있던 삼등이 들 2주 만에 만남 낯가림 인지 말뚱말뚱 바라보다 하람과 하온 표정이 약간 울먹이려 는 듯 하다 옷 갈아입고 손 씻은 후 이름 부르며 다가가 않아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