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산행 모임**

**제15차 부부산행.남산길**

산 찾는 나그네 2016. 1. 10. 21:32

 **2016년 1월10일 둘째 일요일**
새해들어 첫 산행" 산행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만남으로 남산 길 코스 선택
약속시간보다 35분 빠른 9시25분 약속장소인 회현역에 도착"
너무 일찍 도착해 지루함에 기다림 속에 김길호 친구가 홀로서 참석차
도착 을 하고 약속시간이 가까워지며 홍윤표.최정균.김선자.유선종 친구에 이어
노정희.김진문.친구 그리고 허덕순.김덕환.남미령.고광익 친구까지
모모친구 부부가 조금 지각~~ㅎㅎㅎ
 
4번 출구에서 나와 좌측 골목길로 오르길 잠시 행단보도를 건너며
남산공원 으로 접어들어 우측으로 남산 성곽을 끼고 오르니 70년대 건축하여
어린이회관 (도서관)으로 개관하였던 하얀건물이 맑고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우뚝 솟아있고 이어서 백범광장에 이르니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커다란 비석에 애국을 상징하는 문구들과 안중근의사 동상도 세워져있슴을 볼 수 있었다.
 
소월길로 접어들어야하나 지금도 새롭게 공원 조성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소월길을 생략하고 한계단 한계단 밟으며 정상을 향해서 오르는 길
오래전 농경사회 시절 상경하여 생활하는 자식들을 찾아 시골에서
서울 구경차 상경하시면 의례적으로 찾는 남산구경을 하게되고 남산에 오르기 위해선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청춘 남여가 낭만속에 데이트를 하면서 이용하는
케이블카는 남산에 많은 변화속에서도 여전히 변함없이 쇠줄에 메달려 오르내린다.
 
케이블카 상단 종착점 철책에는 남산을찾는 외국인.친구.연인들끼리
소원.약속에 글을 써서 메달아놓은 수 많은 자물쇠가 메달려있슴도 볼 수 있었고
정상 남산타워는 하늘을 찌를듯 높이 치솟아 있다.
정상 넓다란 공간이 있었지만 우리는 외진곳을 찾아 자리를 깔고 따끈하고 달콤한 호박죽.
배추속.다시마와 초장을곁들인 과메기.유자청을 소로넣은 샌드위치.
산초잎 전.달래와 깻잎을 섞은 굴전.하얀 분이피어난 곶감.귤과 함께
술 한잔씩 나누고 하산길~~
 
남산골 천년 타임켑슐.한옥마을 을 경유하여 일요일 음식점 쉬는곳이 많아
지난달 모이 산오름 친구들과 들렸던곳에서 쌈밥.송이청국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이른시간이라 바로 헤어지긴 아쉬워 남미령.고광익 부부만 귀가하고
나머지는 청계천으로 이동 흐르는 물결따라 워킹~~
 
한강물을 인공으로 끌여올려서 흐르긴 하지만 천변 곳곳마다 숲풀이 우거지고
무리를지은 피래미때는 부지런하게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물길을 가른가 하면
청둥오리와 원앙새도 보기엔 평화롭게 떠 있는듯 싶지만 두발 물갈퀴는
쉼없이 움직이며 맑은 햇살을 받아 겨울을 즐기는듯 싶었다.
옛 동대문 종합터미널까지 걸으며 신년1월 모임 일정을 마무리~~~
 

**참석자 명단**

(김선자.유선종)(남미령.고광익)(노정희.김진문)(이정희.소갑식)

(허덕순.김덕환)(홍윤표.최정균)(정현옥.조용길)특별참석 (김길호)(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