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찾는 나그네

♡돌단풍 꽃♡ 겨울 찬바람 창 가에 스치고 흰 눈송이 창 밖에 서성여도 아는듯 모루는듯 동면에들었던 돌단풍이 베란다 유리창에 투영되어 스미는 봄 햇살에 눈이 부셧나 부시시 깨어나는 어린 아이처럼 가녀린 새싹 튀운가 싶더니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만에 하얀 꽃 송이 활짝..

♡삶이란 이런것이라오♡ 하지 를 앞두고 긴긴 낮시간 그러나 오늘 하루도 어둠속으로 잠기며 한집 두집 불빛이 밝혀지네요. 눈앞에 펼쳐진 각 가정마다 외적인모습은 같은듯 싶지만 알게 모루게 사연이 있을지 싶구요. 사랑가득 기쁨가득 행복 가득한 가정이 있는가하면 연세만..

♡2016년 2월 28일 춘설 내리던 날♡ 오전엔 봄 기운 느끼며 소래산 산행 후 오후에 갑작스럽게 춘설이 소복히 쌓여 어린이 놀이터 비들기 공원에 벚나무 터널 배경삼아 사진으로~~

♡이천십육년 정월 초사흘♡ 가을 하늘처럼 푸르고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설 연휴 마지막 날 안양시 (관모봉.태을봉) 군포시 (슬기봉) 안산시 (수암봉)중 군포시 대야미역에 차를 주차시키고 슬기봉을 향해서 출발~~ 겨울에 느낌아닌 차갑지않은 봄바람이 얼굴을 스침속에 바쁜 발..

정월 초이틀 깜깜한 밤 깊어만가고 건너편 아파트 창밖으로 어둠속 불빛이 아롱지네" 어둠속 비춰지는 저 불빛은 같은듯 싶으면서도 밝음이있고 어둠이있으며 서로 다르게 빛이나듯 가가호호 가정들 알고 모름속에 행복도 있고 불행도 있으며 사랑도 있고 아품도 있으며 기..

일주일 전 영하18도 까지 내려갔던 기온이 오늘은 전혀 추위를 느낄 수 없음속에 맹 추위도 이겨내고 지금은 앙상하지만 봄이되면 가녀린 가지에서도 새싹을 피울 숲 길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그동안은 그져 바라보기만 하며 지나치곤했던 흔들 그네를 타보는 여유로움 속에 Walkln..

하루 이틀 반복된 삶 속 에서 이처럼 산을 오르며 향긋한 모과 차 한잔의 여유 내일을 위한 활력을 얻을 수 있기에 오늘 도 어김없이 산을 찾노라~~ 2014년12월14일 소래산에서

♡2014년11월24일♡ 결혼 29주년을 하루앞둔 23일 일요일 이른 아침 비둘기공원 산책길 가을에 끝자락 곱게 물들었던 단풍잎과 겨울로 접어든 길목 앙상한 가지에 때 늦은 작은 장미 꽃송이 꺽어 아내에게~~

♡남에 탓 할일 아닌것을♡ 조 용길 해가뜨면 아침이요. 해가지면 밤이 되네 이렇게 하루 하루 한달 되고 일년 되네 이러한 삶 속에서 우리 또한 늙어가네. 한 때는 다정한 친구였네 철천지 원수 아니라네 친구 잘못 탓할일 아니라네 나에 잘못도 있었으려네~

온 누리 밝혀주던 둥근 태양은 붉은노을 이불삼아 잠들었고 어둠 짙게 내려앉은 골목길 둥근 수은등이 나그네 밤 길 밝혀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