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소가 가옥사진**
아침 날 밝으니 하루에 시작이요. 서산에 해넘고 어둠 짙어지니 하루가 저물어가네" 솟아오른 해 막을 수 없음이요 지는 해 잡을 수 없음이라 해 뜨고 해 지며 하루하루 흐르는것이 세월이요 순리인걸 이를 어찌 하오리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였던가 40~50여년전 물맑은 또랑에 어머니들 야채앃고 빨래하며 정담 나누셧고 크고작은 피래미들 한가롭게 좌우로 유영하던 또랑은 복개공사요. 구불구불 좁은농로 쟁기 짊어지고 소몰던 농로길은 넓다란 차로 돼어 내 어린 그시절 고향에 모습은 흑백 사진처럼 흐릿하게 남겨져있을뿐 마을 환경이 바뀜속에 큰집" 작은집"하며 찾아다녔던 대소가 가옥들도 주인이 비뀌는가하면 빈집으로만 남아있어 왠지 허전함을 느끼며 앞으로 수년후엔 또 어떤모습이 될지 모름속에 지금에 모습이라도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