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18~19일 1박2일 결혼 기념일 산행여행**
(허덕순.김덕환)(정현옥.조용길)두 부부가 결혼 기념일이 같은 날이다보니
수년전부터 함께 가벼운 산행여행을 해오고 있었고
3일 늦은 (남미령.고광익)부부도 지난해부터 함께 해왔던것~
18일 오전 6시25분 집을 출발 안산 고광익 친구 아파트에 6시50분 도착
승용차량에 6명이 탈 수 없는터라 내 차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광익친구 차량으로 바꿔타고 7시 출발~~
덕환 친구와 약속한 서울지하철 상일동역에 8시10분 합류
서울을 벗어나며 네비로 도로상황을 알아보니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가
정체 상황이라 국도를 이용하기로 하고 한강을 우측으로 끼고
청평~가평~강촌~춘천~양구를지나 4시간여 소요 사전 예약을 해두었던
인제읍 가아리 솔밭골펜션에 도착"
지난 여름 짙은푸르름이 가득했던 솔밭골 펜션은 어느덧 깊은 가을인듯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고 도착 하자마자 짐 정리와함께 점심준비 하는동안
난 저녁거리 준비를위한 매운탕거리를 잡으려고 계곡에 어항부터 놓아두고
한잔 술 나누며 맛 있는 점심식사를 끝내고 차가운 계곡물 아랑곳없이
다슬기와 피라미를 잡으며 저녁 매운탕거리 준비~~
분위기에 취했을까 한잔 술에 취했을까 모 친구는 잠시 잠들었고
펜션주변 단풍숲을 산책하며 가을색 에 젖어들때 해는 서산으로 저물었고
형광램프 불빛아래 저녁식사와 함께 펜션은 칠흑속으로 잠기고
내일을 위해 밤 11시 잠자리에 들었다.
19일 일요일아침 06시 기상 창밖은 안개에 잠겼고 우리 여인들께서 벌써
아침식사 준비를 해두고 기다린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친후 짐을꾸리고 7시25분 펜션을 출발하여
08시 십이선녀탕 입구 주차장에 도착 다리를 건너며 냇물을 내려다보니
맑은 수중속 물고기도 아침먹거리를 찾는듯 싶다.
얇게 드리워진 안개속을 걸으며 맑디 맑게 흘러내린 계곡물과
형형색색 물들은 단풍잎 바라보며오르다 넓다란 암반에서
휴식을 취하는등 쉬엄쉬엄 오르느라니 우리에 목적지인
십이선녀탕에 10시30분 도착~~~
오를때만 해도 이른 시간이였던터라 한가롭던 등산로가
우리가 하산길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끝없이 이여지며 오르는가 하면
계곡 곳곳에 삼삼 오오 모여서 자리를 잡고 짙어가는 설악산 단풍물결에
마음을 싫어가며 즐거워들 한다.
많은 산님들을 뒤로하고 오후 12시50분 우리는 상행길~~
도로 정체를 피하기위해 일찍 출발하였기에 서울엔 여유있게
도착 하였으나 덕환친구 집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광익친구
아파트에 도착 했을 땐 이미 어둠속" 도심에 불빛이 반짝이고
남미령님.고광익친구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와
1박2일 결혼 기념일 일정을 마무리..
|